김흥국은 20일 소속사 대박기획을 통해 "이제는 오직 노래와 예능으로 국민 곁에 서겠다"고 알렸다.
그는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들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면서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게 진짜 김흥국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시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정치가 아닌 예능과 음악으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흥국은 개인 채널 운영 계획을 밝히며 "무대에서 노래하고 카메라 앞에서 웃는 게 내 인생이다. 이제 온라인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웃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내 인생 2막의 시작"이라며 "다시 한번 전 국민의 호랑나비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흥국은 '보수우파 연예인'라고 자처하며 정치 성향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채상병 순직사건 특검에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가짜‧좌파 해병"을 언급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같은 해 4.10 총선에서 적극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대선 기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연예인 유세단으로 활동했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