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폐자원 새로운 자원으로 되살리는 순환경제 기반 완비하며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구축

오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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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21일 오후 1시 북면 환경자원화시설 부지에서 ‘쓰레기종량제 폐비닐 전처리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사진은 쓰레기종량제 폐비닐 전처리시설).


【영월】영월군이 폐자원을 새로운 자원으로 되살리는 순환경제 기반을 완비하며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로 나아간다.

군은 22일 오후 1시 북면 환경자원화시설 부지에서 ‘쓰레기종량제 폐비닐 전처리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완공된 전처리시설은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하루 최대 50톤의 폐비닐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또 파쇄기와 자력선별기, 트롬멜스크린, 풍력선별기, 분쇄기, 이물질 선별기 등이 설치돼 종량제봉투 속에 혼합 배출된 폐비닐을 선별·분리함으로써 자원재활용률을 크게 높인다.

특히 시설을 통해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적극 회수하고, 소각 및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30년부터 시행될 ‘쓰레기 직매립 금지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노후 소각시설을 대체하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영월군은 주민 대상 분리배출 교육, 자원재활용 인식개선 캠페인,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병행해 지역 전반의 자원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용수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시설은 지역 자원순환체계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영월이 환경보전과 경제효율을 함께 실현하는 ‘친환경 생활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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