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이 럼피스킨 발생 위험을 막기 위해 소 사육농가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지역 내 소 사육농가 632호 3,347두이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한다. 50두 이상 전업농은 읍·면 사무소에서 백신을 받아 직접 접종하면 된다.
출생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송아지, 유산 위험이 있는 임신 7개월에서 분만 전까지의 임신 말기 소는 제외된다.
럼피스킨은 소, 물소에만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되면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침파리가 채집되는 등 럼피스킨 발생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철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전파 가능성이 큰 질병으로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지역 내 모든 소가 항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