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도로 양방향 통행·자전거도로 일부 통제
나동연 양산시장, 공무원과 행사장 점검 실시
4개의 축제 또는 콘서트 등이 동시에 열리는 양산 물금읍 황산공원 일대에 대한 교통 통제가 오는 25일 시행된다.
23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4개의 축제와 콘서트, 걷기대회가 열리는 황산공원은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황산공원 1길과 낙동로(제방도로) 구간이 일방통행으로 변경·운영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서부지하차도와 증산지하차도, 호포교에서 낙동로로 진입하는 지점 등에 교통관리 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차량통제와 함께 안내한다.
황산공원 내부 도로는 기존의 양방향으로 통행한다. 하지만 축제와 콘서트 행사장 주변의 일부 자전거도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통제된다.
황산공원 일대에는 24일부터 4개의 축제와 콘서트, 걷기대회가 열린다. 24일 2025년 국화축제를 시작으로 25일 걷기대회와 2026 양산 방문의 해 선포식과 시 승격 30주년 기념 음악회인 ‘낙동강 시월애 콘서트’가 잇달아 열린다.
25·26일 양일간에는 양산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계란을 주제로 한 미식축제인 ‘에그야 페스타’도 개최된다.
이와 관련,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4개의 축제와 콘서트, 걷기대회가 열리는 황산공원을 직접 찾아 2시간 동안 행사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도 20여 명 참석했다.
나 시장 등은 이날 축제의 공연이 진행될 무대를 비롯해 관람 동선과 부스 배치, 주차와 교통관리, 응급 상황 대응 체계 등 시민 안전과 행사 품질을 위한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나 시장은 “이번 가을 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시민의 마음을 모으고, 지역을 하나로 잇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양산형 축제의 시작”이라며 “축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 감성, 지역 소득을 높이는 실질적 경제 효과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