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입국 후 무단이탈한 중국 관광객 추가 검거… 경주에서 붙잡혀

김주희 기자
입력
수정 2025.10.23.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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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국한 중국인 단체 크루즈관광객들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사라진 중국인 6명 중 1명이 추가로 당국에 붙잡혔다.

23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 씨를 검거해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한 뒤 경복궁 관람 중 단체에서 이탈, 동대구역을 경유해 경주로 이동했다.

출입국 당국의 추적을 인지한 A 씨는 숨어지내고 있었으나, 지인의 설득으로 경주의 은신처 인근에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조사대는 지난달 29일 인천항으로 입국했다가 무단으로 이탈한 중국인 관광객 6명 중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조사대는 지난 17일 이탈 중국인 관광객 중 한 명의 자진 출석을 유도해 붙잡았으며 지난 20일 전남 순천에서, 21일에는 충북 음성에서 각 1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가 아닌 무비자 체류 기간이 3일인 크루즈관광 상륙허가제를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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