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3호선에서 전동차 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께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대저행 전동차 한 대가 연산역 인근에서 고장이 났다. 전동차 제어장치가 고장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던 출근길 승객들은 도시철도 3호선 연산역에 모두 하차했다.
승객이 하차하는 등 시간이 소요되며 뒤따르는 전동차들의 운행도 지연됐다. 한때 3개 정거장 거리인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에서 거제역까지 20분이 소요되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자세한 고장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동차를 대저차량기지창으로 옮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