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26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 시간 외 근무수당을 현행 대비 2배 확대하고, 복지포인트 확대, 관리자 수당 신설 등의 개선안을 내놨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4시 연제구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온기공감 토크콘서트’에서 2026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300명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처우개선 계획에는 △시간 외 근무수당 월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 △복지포인트 연 12만 원에서 15만 원 확대 △관리자 수당 월 5만 원 신규 지급 △여성·아동 분야 종사자 명절수당·가족수당 신규 지급 등이 담겼다.
시는 이 같은 개선안이 올해와 비교해 대폭 증액된 규모라며,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박 시장은 처우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시 복지정책 방향과 주거·고용 안정 대책 등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복지는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예방성과 지속성을 갖는 정책이자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누리는 삶의 기반”이라며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우리 시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