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경남 첫 기본소득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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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시범사업 전국 7곳 선정
2년간 월 15만 원 ‘지역상품권’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26~'27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결과 7개 군(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남해군을 비롯해 전국 7개 군 지역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6~2027년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이하 시범 사업)’ 공모 결과 전국 49개 군이 신청해 총 7개 군이 최종 선정됐다. 부울경에서는 남해군이 유일하게 뽑혔다.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국 규모의 ‘기본소득 실험’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놓인 사업 대상지 전 주민에게 내년부터 2년간 월 15만 원씩 기본소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기본소득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계획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 인구구조의 변화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향후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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