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동아대 교수 별세

김은영 기자 TALK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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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부산문화 제공


뇌사 상태에 빠졌던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50) 동아대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 교수가 장기기증으로 여러 명의 생명을 구하고 하늘로 떠났다.

임 교수는 지난해 12월 중순 산책 도중 쓰러진 후 뇌동맥류 시술을 받았고, 이후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 가족의 결정으로 지난달 31일 9시간에 걸쳐 장기기증을 함으로써 여러 명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었다.

임 교수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와 영국 런던 길드홀 스쿨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친 뒤 2017년부터 동아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다. 솔리스트 활동은 물론 실내악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일 오후 3시 30분이며, 장지는 남양주 부근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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