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고문 사망' 대학생 유해 국내 송환…내일 도착

송선교 기자 TALK
입력
수정 2025.10.20. 오후 8:25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내일 오전 7시쯤 인천공항 도착 예정
경북청 유해 인수받아 유족에게 전달
부검 마치고 떠나는 현지 당국자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오늘 밤 국내로 보내진다. 유해는 다음 날 오전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20일 오후 11시 30분쯤(현지시간) 박씨의 유해가 한국으로 송환돼 다음 날 오전 7시쯤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인천공항에서 유해를 인수받아 박씨의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과 캄보디아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박씨 시신을 부검했다. 경찰은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시신은 캄보디아 당국과 협조를 통해 화장됐다.
 
박씨는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폿주 캄퐁베이 인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라고 전해졌다. 하지만 2개월이 넘도록 부검을 하지 않아 시신이 방치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