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살 혐의점 없는 듯…경위 조사 중
부산의 한 방산업체 공장에서 총기 개발 직원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기장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30분쯤 기장군 철마면 방산업체 SNT모티브에서 직원 A(30대·남)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출근한 동료가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총기 개발자로, 평소 개발된 총기를 시험 사격하는 등 총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타살로 보일만한 정황은 현재로선 없지만 사고 경위를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며 "내부 CCTV 영상 등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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