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시간 만나 관세 협상 쟁점 조율…정책실장 "일부 진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다시 찾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곧바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났습니다.
2시간의 협상을 마치고 나온 김 실장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협상이라는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굿모닝MBN은 먼저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여혜 기자, 양국이 엿새 만에 다시 만났는데요, 현재 관세 협상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하자마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지난 16일 이후 엿새만의 협상 재개인데요.
러트닉 장관을 약 2시간 동안 만나고 나온 김 실장은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남아있는 쟁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또 했고요. 또 일부 진전이 있었고, 많이 만나면 조금 더 이제 상호 입장을 더 이해하게 되는 거죠."
다만, 막바지 단계는 아니고 협상이라는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양국은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방안과 관련한 집중적인 협상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0년 안팎의 장기 분할 투자를 미국이 수용할 경우 현금 투자 비중을 높이는 식의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외신 인터뷰에서 3천500억 달러와 관련해 통화 스와프보다는 투자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조금 전 언론 공지를 통해 한미 관세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며 금융 패키지의 구체적 운영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29일 수요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 대표단 모두 뚜렷한 결과물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다음 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 최종 타결 합의문을 발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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