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면회는 심각한 오판…이재명 견제에 무슨 도움되나" [포크뉴스]

입력 2025.10.20. 오후 4:10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 것이 범야권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데 무슨 도움이 되는 행보입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를 "심각한 오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 면회를 다녀왔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여사' 문제,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활약으로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니 여유가 생긴 것이냐"며 비꼬았습니다.

이어 "추미애를 '보수의 어머니'라 조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추 위원장이 겨우 살린 보수를 한 길 낭떠러지에 빠뜨린 윤 전 대통령에게 손을 내미는 이유가 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은 술만 먹고 세월을 보내며 국정 주도력을 잃었지만, 이재명 정부는 입법부와 사법부를 장악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사업을 쏟아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포퓰리즘의 쓰나미를 막으려면 계엄에 책임이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영향력부터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를 망친 책임과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세력과는 함께할 수 없다"며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과 조국 사태에도 총선에서 실패한 이유는 따뜻하고 익숙한 태극기 부대의 품에서 탈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