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오늘 "정치의 과정에서 다소 다른 생각으로 일시적으로 틈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당정은 흔들림없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혜 대변인은 오늘 SNS에 "박수현 수석대변인님과 함께 당대변인으로 활동을 하면서 '당정간 틈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요즘 정말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사법개혁TF에 참여하면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절충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현장을 매일 매순간 목격한다"며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도, 찰나의 그 틈을 확대 해석하면서 ”민주당은 강강강!“, ”민주당이 막한다!“, ”민주당 폭주에 대통령실 폭발!“ 등 반대세력들은 힘을 모아간다, 생각해보면 그 또한 당연한 반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사법, 언론 3대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사명을 안고 탄생한 것이 이재명 정부이고, 개혁의 목표와 큰 방향에 당정간 이견은 없다"며 "이러한 개혁 총론에 대한 깊은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용한 개혁을 위해 당정은 흔들림 없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변인은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말씀을 엄중히 새기고 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