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이재명 100일, 아마추어들이 좌충우돌 국정운영"

이지율 기자
입력
수정 2025.09.11. 오후 5:35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생체 실험 하듯 국민들 대상으로 실험"
"내란 특검, 추측과 망상에 의한 수사"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 서정표 앵커(왼쪽)와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 100일에 대해 "아마추어들이 좌충우돌하는 것 같은 그런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인 최 의원은 오늘(11일)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국민들이 듣기 좋은 말, 그럴듯한 말로 포장돼 있지만 전체가 짜임새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의원은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정책들이 돌출되면서 국민 전체는 물론 자본시장도 혼란하다"며 "기업이 투자를 하라는 건지 악법을 만들어 기업 경쟁력을 죽이겠다는 건지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결국 전체 국정 운영에 대한 경험도 별로 없고 그럴듯한 말이나 아이디어, 이상적인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서 아마추어들이 생체 실험하듯 국가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노란봉투법에 대해 "민노총의 청부입법 같은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하고 통과된 악법들 중 가장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경쟁력을 훼손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향후 더 큰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야 대표 회동 관련해선 "협치를 얘기하더니 바로 돌아서 국민의힘 해산을 입에 올리는 걸 보면 협치에 대한 진정성이 있나 의문"이라며 "결국 다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선 "공산당식의 인민재판부랑 똑같다"며 "일당독재처럼 원하는 재판 결과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검찰개혁 관련해서도 "검찰 해체 수준의 조직 개편"이라며 "보복성 조직 개편 같은데 국민들의 기본권과 관련된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검찰에 과도한 권한이 있었다면 경찰도 똑같은 부작용이 발생될 것"이라며 "검찰 밉다고 권력 뺏어서 경찰에 다 주면 앞으로 결국 경찰에서도 똑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야 특검법 합의에 대해서도 "정청래 대표의 한마디로 몇 시간도 안 돼 뒤집힌 걸 보면서 절망감을 느낀다"며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과 앞으로 국정을 같이 논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내란 특검에 대해선 "추측과 망상에 의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저희는 깨끗해서 문제 될 건 없지만 이렇게 당을 압박한다면 결사 항쟁해서 민주당의 폭거에 맞설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의 인터뷰는 내일(12일) 아침 7시, 네이버와 MBN News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됩니다.

▶https://www.youtube.com/@mbn.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