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오늘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기소
김건희 특검이 오늘(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전 씨는 통일교로부터 건네받은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며 각종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팀은 이번 주 목요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처음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심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기소할 예정입니다.
전 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된 뒤 모두 여섯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전성배 / 건진법사 (지난달 21일)
-통일교 청탁 알선 혐의 인정하시나요?
=….
전 씨는 지난 2022년 윤영호 당시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6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 등을 건네받았습니다.
특검팀은 전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해당 물품을 건네며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는 이번 주 목요일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해당 청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한 총재의 허가가 반드시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2년 한 총재가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하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내일(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 여사에게 목걸이 등을 건네며 맏사위의 인사를 청탁한 혐의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김형근 / 특별검사보 (지난 5일)
-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임명 경위를 확인하기 위하여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하여 다음 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김 여사를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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