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오늘(23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서 “(정책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국민의 말초 신경을, 비위를 상하게 그따위 소리를 하면, 저 같으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차관의) 해임안을 김민석 총리한테 내는 것이 좋고, 대통령은 무조건 책임을 물어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동산 정책) 책임을 오세훈, 윤석열한테 돌릴 필요 없다”며 “지금의 책임은 우리 정부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 나가야 될 국토부 차관이 자기는 (집을)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 염장 지르는 소리 하면 되겠나”라고 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도 오늘 YTN 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정책 총괄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발언으로는 한없이 가벼워 보인다”며 이 차관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더군다나 본인은 이미 그 강남 3구에 똘똘한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도 (다음 상임위에서) 공식 사과를 하고 나서 회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지난 19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받는 것이다.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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