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술 중인 환자에 “클라리넷 연주하세요”…이유는? [잇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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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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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영국의 한 병원에서 수술 도중이 펼쳐진 클라리넷 연주 영상입니다.

누워 있는 자세로 클라리넷 연주를 시작하는 여성.

자세히 보니 이 곳은 의료진으로 가득한 수술실입니다.

201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데니스 베이컨 씨는 손 떨림과 근육 강직 등의 증상으로 5년 전부터는 취미였던 클라리넷 연주를 포기해야 했는데요.

이에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 측은 전기 자극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뇌심부자극술을 제안했고 지난 7월 그녀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4시간 동안 이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날 의료진은 뇌수술 도중 클라리넷을 가져와 실시간으로 수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주를 요청했고요.

베이컨 씨는 당시 손가락 동작과 연주 능력이 즉각적으로 향상되어 다시 수월하게 클라리넷을 다룰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재는 걷기 능력도 개선되고 있다며 수영장과 댄스 모임에 나가 다른 능력도 향상되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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