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이촌역이 순례코스 된 이유 “케데헌 효과는 진짜” [지금뉴스]

신선민 기자
입력
수정 2025.10.23. 오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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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후 국립중앙박물관 인기가 높아진 게 각종 수치로도 확인됐습니다.

22일 NH농협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박물관 입구와 연결된 지하철 4호선 이촌역 하차객 수는 '케데헌' 공개 한 달여 만인 올해 7월 21일부터 27일에 가장 많았습니다.

'케데헌'이 공개된 6월 16일∼20일과 비교해 하차객 수가 90%나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 한 달 동안 박물관 내 기념품점, 카페, 음식점의 카드 결제 고객 수는 지난해 8월보다 161%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박물관 내 기념품점 평균 결제 단가는, '케데헌' 공개 전 2만 9,800원에서 공개 후 4만 1,200원으로 38% 높아졌습니다.

박물관은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붐벼, 개장 직후인 오전 10시 이용 고객 수가 '케데헌' 공개 전보다 4배 넘게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이와 별도로, 농심이 '케데헌'과 협업 소식을 발표한 이후 새우깡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8월 말 '케데헌'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 출시를 전후로, 하나로마트의 새우깡 판매량을 지수로 환산하면 이전엔 72∼75 수준이었지만, 출시 이후 100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올해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새우깡 구매 고객 가운데 46%가 올해 들어 처음 새우깡을 구매한 경우에 해당했다고 농협은행은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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