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전에 마셔, 빨리 쭉! 더 세게! 세게!"
'현지에 가면 은행 통장을 비싸게 팔 수 있다'는 제안에 캄보디아를 찾았던 한국인 청년은 필로폰을 강제로 투약 당한 것도 모자라,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세상을 등졌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숨졌다, 그것도 중국 국적의 조선족 조직원이 그 가해자라는 소식은 온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납치, 감금, 폭행, 고문 등 현실로 믿기 힘든 일은 이 청년 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2021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캄보디아 안에서 취업사기나 감금을 당했다고 신고한 우리 국민의 수가 572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경고음은 이미 지난해부터 울렸습니다.
KBS는 지난해 8월 국내 언론 처음으로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딩방 사기 조직의 실태를 세상에 알렸고, 지난해 10월엔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납치와 감금, 폭행, 고문 등을 당하고 있다는 실상을 알렸습니다.
<뉴쑤다: 뉴스로 수다 떠는 사람들> 5화에서는 온 나라를 충격에 빠트린 '범죄도시' 캄보디아의 잔혹한 실상과 취재 과정을 이 문제를 최초로 보도한 KBS 원동희, 이원희 기자에게 들어봤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