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란특검,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 소환 조사

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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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5.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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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해양경찰의 '내란 가담 시도'의 핵심 인물인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15일) 오전 10시쯤부터 안 전 조정관을 내란부화수행 혐의 피의자로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 전 기획조정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총기 무장'과 '유치장 정비', '수사 인력 파견'까지 해경 내 회의에서 적극 주장하며, 해양 경찰을 내란에 가담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그동안 안 전 기획조정관 주도로 해경이 계엄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기 위해 방첩사와 해경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고, 해양경찰청과 국군방첩사령부 등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방첩사 참모장을 지낸 소형기 육군사관학교 교장(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형기 소장은 2023년 11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함께 '방첩사 2인자'인 참모장으로 부임해 지난해 12월까지 여 전 사령관을 보좌하며 방첩사 업무를 총괄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소 소장을 상대로 방첩사 내부 규정이 변경된 경위를 비롯해 방첩사가 연루된 의혹 전반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방첩사는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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