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쀍' 큼지막한 한글 낙서…스페인 성당서 "나라 망신"
해외 주요 관광지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죠.
그런데 이번엔 스페인 주요 관광지의 세계적인 걸작에서도 한글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스페인 파밀리아 성당에 한글 낙서'입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미완성 걸작으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성당 내부 기둥에 한글 '쀍'이라고 적힌 낙서를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되며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쀍'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내뱉는 소리로 주로 온라인상에서 사용되는 부정적인 용어인데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당 낙서가 성당 관람 구역에서 쉽게 눈에 띄는 위치에 적혀 있다며, 다른 외국어 낙서보다 크기가 커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K-콘텐츠로 한국의 브랜드가 굉장히 좋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는 국가 이미지를 크게 헤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 이미지 실시간으로 나락 가는 중" "손상된 국격은 누가 책임지나요" "세종대왕도 노할 한글 낙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GraceEscapes·페이스북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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