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의 망령에 사로잡혀 '윤어게인'이나 외치며 사이비 종교와 결탁하는 국민의힘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정청래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기획단 제3차 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을 만나 내란을 미화하고 옹호하는 듯한 모습은 제2의 헌정 파괴를 획책하는 듯한 매우 부적절한 모습"이라며 "저 당(국민의힘)은 내년 6월 지선까지 가기도 전에 위헌정당 해산심판부터 받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지역경제와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위 '깔맞춤'을 해야 예산 확보와 정책 일관성이 용이하고, 일의 진행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방선거 승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은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국민께서 국민의힘의 무능한 지방 권력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인물, 정책, 능력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지방선거기획단에서 후보자 추천 심사 기준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6월 3일 치러질 예정인 지방선거는, 지난 6.3 대선 이후 딱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선거로, 이재명 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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