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이 온라인 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인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 45명 전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 64명을 전국 관할 경찰서로 분산돼 조사하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가장 많은 45명의 피의자를 수사 중이며 천안 동남경찰서가 12명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등을 맡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송환된 피의자들은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