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비타민워터' 마시면 좋다? 정말일까?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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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워터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강화된 맛이 나는 물 음료다. 비타민 워터의 핵심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다. 맛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르지만 비타민 C, 비타민 B, 칼륨과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타민 워터는 종류에 따라 비타민과 미네랄 외에도 타우린, 과라나, 카페인, 수용성 옥수수 섬유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다양한 과일로 맛을 내고 비타민이 함유된 이 음료는 탄산음료 섭취에 대한 죄책감 없이 일상적인 영양소 섭취를 증진할 수 있는 쉽고 즐거운 방법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느 식품이나 그렇듯 장점과 함께 그 잠재적 단점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워터 음용에 대해 알아보자.

1) 비타민 워터의 건강상 이점

-수분 공급: 비타민 워터는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반 물의 풍미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비타민 워터는 수분 섭취를 늘리는 좋은 방법이다.

-식이 보충제: 비타민과 미네랄로 강화된 비타민 워터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섭취할 때 식이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종류의 비타민 워터에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에너지 부스트: 일부 사람들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가 자주 함유된 비타민 워터를 통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워터의 일부 품종에는 카페인도 함유되어 있어 추가적인 에너지 보충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운동 후 혜택: 비타민 물은 신체가 잃어버린 전해질, 포도당, 그리고 액체를 보충해야 할 때 격렬한 신체 활동 중 또는 그 후에 섭취하면 더 좋다.

2) 비타민 워터의 건강상 단점

-설탕 함량 높음: 많은 종류의 비타민 워터에는 탄산음료 만큼이나 상당한 양의 첨가당이 포함되어 있다. 가끔 마시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과도한 첨가당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으며 충치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비타민 과다 섭취 가능성: 음료에서 비타민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은 선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특정 비타민과 미네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식이 불균형의 위험: 영양소 섭취를 비타민 워터에 의존하면 식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과일, 채소, 통곡물, 린 단백질과 같은 통식품은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섬유질, 항산화제 및 기타 영양소를 함께 제공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돕는다. 이러한 음식을 비타민 워터로 대체하면 전체 음식의 영양적 이점을 놓칠 수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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