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을 자진사퇴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강선우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규백 국방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해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발송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서 강선우 의원만 감싸기에 급급했다"며 "정당한 문제제기를 한 국민의힘을 비난한 민주당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 내에서 인사검증을 담당한 이른바 '성남라인'을 향해서는 "불과 한 달 사이에 비서관급 이상에서만 무려 4건의 낙마나 교체가 있었다"며 "연이은 인사참사는 인사검증시스템이 사실상 무너졌고 이재명 정권에서 작동하는 것은 오직 명심(明心)뿐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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