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1.8℃, 어제보다 5℃↑...영동은 100mm 호우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상강'이지만, 추위가 누그러지며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10도를 웃돌았습니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을 하늘을 보이겠지만, 연일 비가 내리는 영동 지역은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어제까지는 꽤 추웠는데, 오늘 출근길은 다소 포근했는데요. 주말까지는 평년 수준의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11.8도로, 어제보다 5도나 높았습니다.
월요일에 우리나라 상공으로 내려왔던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졌기 때문인데요.
한낮 기온은 19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맘때 서울 예년 기온이 아침에는 8∼10도, 낮에는 17에서 19도 정도인데요.
기상청은 주말까지는 평년 수준의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다음 주 초에는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인데요.
일부 슈퍼컴퓨터 모델들이 다음 주 초반에는 이번 주보다 더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올 것으로 예측해 기온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주 사이 기온이 크게 들쭉날쭉한 만큼, 체온 조절과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앵커]
영동 지역은 요즘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내일까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다고요.
[기자]
강원 영동 북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영동 지역에도 많게는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계속해서 불어오면서, 바람이 산맥에 부딪혀 비가 내리는 건데요.
지금은 비의 강도가 5mm 안팎으로 약합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영동 지역에 시간당 20에서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10월 들어 강원 인제 산간에는 누적 강수량이 800mm에 육박했고, 강릉과 동해, 속초에도 4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잦은 비로 동해안 지역의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해지며 산사태나 토사유출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이나 산 주변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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