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특검, 폭력적으로 수사"...특검 "일방적 주장"

이경국 기자
입력
수정 2025.10.21.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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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채 상병 특검이 폭력적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언론에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 특검이 임 전 사단장 관련 진술을 하지 않으면 재산 형성 과정을 털어 불법이 발견될 시 자산을 동결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적었습니다.

또 사업 관계에 있었거나 금전 거래를 한 지인들을 무작위 조사해 허위진술을 강요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협박이 있었다는 이 전 대표 주장에 대해 대응할 필요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청탁을 받고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만큼, 수상한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 당연히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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