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투기수요 철저히 억제...가용 정책수단 집중 투입"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비생산적인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며,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코스피 신고가 행진도 국민의 자산 증식 수단이 다양해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어제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감한 코스피 지수를 언급했는데요.
주식 시장의 정상화 흐름은 특별히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생산적인 분야에 집중됐던 국민의 자산 증식 수단이 다양화돼야 한다며 비생산적인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하는 데 가용한 정책 수단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고강도 규제로 꼽히는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뒤, 시장 일각의 반발에도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부동산만을 자산 증식 수단으로 여기는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는데요.
이 대통령은 오늘도, 투기 수요를 억제해야 합리적인 투자 문화가 정착되고, 경제 성장이 실현될 수 있다며,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두고 부동산 보유세 강화를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 언급은 투기 수요 억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표명한 거라며 확대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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