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이종호 지인 회유 정황 포착...구속 직전 접촉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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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1.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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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이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씨가 임성근 전 사단장과의 친분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 지인을 회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채 상병 특검은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이종호 씨 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씨가 자신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알고 있다는 것을 특검에 얘기하지 말라고 연락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종호 씨는 지난 8월 5일 김건희 특검에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 씨가 지인에게 전화한 시점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직전인 같은 달 1일과 4일로 특정됐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특히 이 씨가 임 전 사단장과 찍은 단체 사진을 보여주면서 친분을 과시하고 '쓰리 스타로 만들거다'라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씨 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씨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당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됐습니다.

다만 이종호 씨와 임성근 전 사단장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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