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미, 전액 현금 투자 요구하는 상황 아니다"

박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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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0.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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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마치고 귀국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 측이 전액 현금 투자 요구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0일)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 정부가 대미 투자펀드 3,500억 달러 전액을 현금 투자하라는 입장이냐고 묻자, 거기까지였으면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상당 부분 우리 의견을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큰 이견을 보였던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찾기 위해 마지막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환 문제와 관련해 공감대를 이룬 미국 측 인사에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에는,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자신의 판단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APEC을 계기로 관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이 만나는 계기로 협상을 한 번 만들어보자는 일치된 의견이 있었지만 시점보다 우리 국익에 더 맞는 지점까지 왔는지가 더 우선이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김 장관은 APEC 정상회의 이전에도 추가 방미 가능성을 열어두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한 번 더 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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