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 구속영장 청구

권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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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0.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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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그리고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들이 채 상병이 사망한 원인을 파악하는 정당한 수사에 대해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경찰에 인계된 사건 기록을 무단 회수하는 등 외압을 행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사 선상에 오른 전 해병대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제외해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며, 국회 국정감사 등에 출석해서도 사실과 다른 말을 해 진상을 은폐하려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특검보는 이 전 장관 등의 범죄 사실이 소명됐을 뿐만 아니라 범행의 중대성이 있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어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명 로비 의혹 등을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의 신병 확보에 대해선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검토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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