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활 타고” 삼성그룹 시총 1000조원 넘을까

정유진 기자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5.10.14.사진=한경 최혁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삼성그룹의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조 원을 돌파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삼성그룹 상장사들의 총 시가총액은 907조 9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543조 3305억원)과 비교하면 364조 5954억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삼성그룹 시총은 지난 16일 처음으로 900조원을 넘어선 뒤 4거래일 연속 9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시장에선 조만간 1000조원을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22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9만 8600원으로 지난해 말(5만3200원) 대비 무려 85.3% 급등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17조5920억원에서 583조6760억원으로 266조840억원 증가했다. 이는 삼성그룹 시총 상승분의 약 73%를 삼성전자 혼자 끌어올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술주 강세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