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
ⓒ 경남도청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시각장애인들을 만나 "오늘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흰 지팡이의 의미를 알리는 날이 되길 바란다"리며 "시각장애인 복지회관도 빠른 시일 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22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해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 평등한 사회 참여를 상징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사)경상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장상호) 주관으로 열렸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 의지를 기리기 위해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날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흰지팡이 헌장'은 김재철 (사)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 부회장이 낭독했으며, 참석자들은 헌장 낭독을 통해 흰지팡이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되새겼다.
박완수 지사는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장을 직접 전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후에는 '경남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열려 전통민속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화합과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1만 70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주간 이용 시설 운영, 점자도서관 지원, 안마사 양성과 파견사업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22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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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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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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