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 기업 '성장 사다리' 더 넓히고 낮춘다"...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출범

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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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1.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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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차 새빛펀드 성공 이어 8개 운용사와 2차 새빛펀드 업무협약 체결... 265억 원 의무투자 약정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수원시

"수원에서 시작한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기업새빛펀드'가 다시 힘차게 출발합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할 8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2023년 11월 출시된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는 3,149억 원이 조성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1차 펀드에서 조성된 3,149억 원 중 315억 원이 19개 수원 기업에 투자돼, 많은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그야말로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라고 평가했다.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성장 사다리 더 넓히고, 더 낮춘다"

특히 이 시장은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와 관련 "그 사다리를 더 넓히고, 더 낮추려 한다. 이미 자리를 잡은 기업보다, 처음 발을 내딛는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할 8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할 8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이번에 협약을 맺은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수원시와 8개 운용사는 펀드를 함께 조성하고 운용하며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또 ▲우수기업 발굴·투자 연계 ▲피칭(기업설명) 교육,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 밋업(투자자 유치 행사) 등 기업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 IR(기업가치 홍보), 창업 오디션 등 행사, 우수기업 심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AI, 바이오 등 핵심 산업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에서 새빛펀드가 변화를 이끄는 든든한 성장엔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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