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광양시의회 전경. |
| ⓒ 광양시의회 |
전남 광양시의회가 지난달 1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결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먼저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포스코는 모든 사업장의 노후 설비를 전면 조사하고,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법령 위반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주 만에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또 다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산업재해가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정부와 기업, 지자체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광양제철소에서는 배관 철거 작업 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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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4일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소결공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철거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빨간색 원은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이 추락한 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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