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HMM 인수 추진… 해운협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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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브리핑 Up & Down]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HMM 본사. 동아DB
★ 포스코, HMM 인수 추진… 해운협회 반발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삼일PwC 등과 자문계약을 맺고 HMM 인수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철강 등 기존 사업 분야가 부진한 상황에서 물류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다만 9월 11일 한국해운협회가 “포스코의 해운업 진출은 해운 생태계를 파괴하는 처사”라고 비판하는 등 크게 반발해 난항이 예상된다. 

★ SK온,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SK온이 대전 유성구에 4628㎡(약 1400평) 규모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9월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열과 압력에 강하다.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적어 ‘꿈의 배터리’로 불리지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SK온은 직접 연구개발한 ‘온간등압프레스(WIP) 프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전고체 배터리를 2029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방시혁 하이브 의장, 14시간 경찰 조사

사기적 부정거래로 1900억 원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9월 15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한 방 의장은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 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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