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알래스카 가스전과 관련해 한국과 합작회사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일본과 한국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7월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및 에너지 제품 구매를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하이스틸은 고압용 탄소강관과 해양 플랜트용 강관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은 589억 원으로 작년 동기(560억 원) 대비 5.18% 늘었다. 영업이익은 18억 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12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넥스틸 역시 미국 텍사스주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 송유관용 강관을 공급 중이다. 실적도 호조세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매출이 각각 1262억 원, 1568억 원, 178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46억 원으로, 1분기(230억 원)보다 감소했지만 알래스카 프로젝트와 글로벌 수요 확대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