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역사 내란은 윤미향 사면”[주간 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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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25. 오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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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박민규 선임기자


“진짜 역사 내란은 광복절에 윤미향 사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같이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8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됐다고 말하면 ‘역사 내란’이라 하고 있다”며 “여당 대표가 ‘역사 내란’ 운운 핏대 세우며 국민을 가르치고 훈계하려 들면 우스워진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1919년 건국을 말하는 사람들과 1948년 건국을 말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맥락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며 “그런 갈라치기를 할 시간에 민생, 경제 챙기고 외교가 구멍 안 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8월 18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건 역사 왜곡이자 헌법 전문, 헌법 정신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초대 이승만 대통령조차 1948년 9월 1일 제1호로 발행한 관보에서 대한민국 30년, 9월 1일로 명확히 규정했다”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저는 ‘역사 내란’이라고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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