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와 추석 당일 또는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되는 관광지가 포함됐다.
무료로 개방되는 대표 관광지로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4대 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서울 종로구), 온 가족이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원시립미술관’(경기 수원), 특산식물과 희귀식물 등 1,700여 종을 볼 수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이다.
수목원·수변데크·계곡 쉼터·등산로를 고루 갖춘 ‘완도수목원’(전남 완도), 1910년대 이후 현대까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서울·덕수궁·과천·청주) 등도 포함됐다. 단, 관광지별 운영일과 무료 개방 일정은 다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추석이 포함된 10월에는 다채로운 축제도 열린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는 궁중문화축전이 개최돼 노년층을 위한 ‘동궐 장원서’, 청소년 대상 ‘종묘 건축 탐험대’, 어린이를 위한 ‘준명당 어린이학교’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9.19~10.12)가 열려 가야금 선율과 함께 대가야인의 세계관을 담은 ‘하늘로 향하는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연휴 무료 개방 관광지와 축제 정보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가볼래-터 10월호와 공사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