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번역 무대도…’ 2025 웰컴대학로 26일 개막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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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2.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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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대학로·국립중앙박물관·명동서
외국인 관람 편의 강화
곽재연 한국관광공사 한류콘텐츠팀장은 “올해 웰컴대학로는 웰컴프린지와 스마트씨어터 등 새로운 시도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공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관광 축제 ‘2025 웰컴대학로’가 오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국립중앙박물관, 명동 등에서 한 달여간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웰컴대학로는 한국의 매력적인 공연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47편의 공연을 대학로·명동·부산 등에서 선보이는 ‘웰컴씨어터’, 야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웰컴프린지’, 외국어 실시간 자막을 지원하는 ‘스마트씨어터’ 등이다.

특히 웰컴프린지는 외국인 방문이 늘어난 국립중앙박물관(9월 27~28일)을 비롯해 명동(10월 8~10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10월 11~12일)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전북 임실 필봉농악, 2025 에든버러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영월 장릉 낮도깨비’, 강릉 관노가면극 등 지역 전통공연과 태권도, 뮤지컬 무대가 마련된다.

외국인 관객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씨어터는 공연 대본을 번역해 AI 스마트글래스로 실시간 자막을 제공한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더 많은 외국인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개막일인 26일에는 롯데호텔에서 ‘공연관광 마켓’도 열린다. 국내외 여행업계·공연제작사·지역관광전담기구 등 170여 명이 참여해 공연·관광 융합 상품 개발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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