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통번역 AI엔진 개발…고품질 언어 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속도"AI를 활용해 모두가 언어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실현하겠습니다."
강동한 플리토 최고기술책임자(CTO·공동창업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6회 'D·N·A 혁신상'에서 'D·N·A 협력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하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플리토는 국내 대표 AI 언어 데이터 기업이다.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수집된 말뭉치(corpus)를 인공지능, 집단지성, 번역가 등의 검수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언어 데이터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도쿄, 베이징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지사 설립 계획 등 수출 저변을 확대 중이다.
또한 자체 통번역 AI엔진을 개발하고 자연어처리(NLP),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등 다국어 음성 언어처리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및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 번역 솔루션을 개발했다.
플리토는 정부가 국가대표AI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독자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정예팀 5곳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데이터 구축 총괄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강 CTO는 "이번 수상은 언어의 장벽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해 온 1,400만 글로벌 커뮤니티와 파트너들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기술을 통한 포용과 협력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의 핵심 가치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열린 협력(Open Collaboration)을 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모두가 언어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