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결로 인한 통상임금 비용↑"
4분기 전망은 택배 성수기로 성장 전망한진이 올해 3분기에 매출 8004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6.3% 감소했다.
![한진 CI [사진=한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5/10/17/0000972794_001_20251017171009678.jpg?type=w860)
매출이 늘어난 건 글로벌 사업 확대가 주요 원인이었다. K-뷰티(미용) 등 해외 수출 물류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의 실적도 개선됐다.
주력인 택배 부문은 대전메가허브 등 운영 효율이 높아져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대전메가허브가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지난해 말 대법원 판결에 따른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진 관계자는 "4분기 택배 성수기 진입과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택배·물류 등 핵심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사업 간 시너지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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