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의 아버지'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백남상 수상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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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6.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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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부문은 김정호 교수한양학원 설립자인 고(故) 백남 김연준 박사를 기리기 위한 제7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이 1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제7회 한양백남상 공학 부문을 수상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제7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에서 공학부문 수상자인 김정호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상을 받고 있다. [사진=카이스트 테라랩]


김 교수는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창안하고, 설계를 통해 이를 정립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온 반도체 분야 석학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약 30년간 HBM 관련 국제 저널과 학회에 712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다수의 국제 학회로부터 34회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 교수는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5’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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