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간 7만대 규모 카즈흐스탄 공장 준공…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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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동 본사 전경.

기아가 연간 7만대 규모의 카즈흐스탄 공장 준공식을 열고 신흥 시장인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는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 위치한 반조립제품(CKD·Complete Knock Down) 합작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기아는 2023년 카즈흐스탄 주정부와 카즈흐스탄 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같은해 10월 착공했다. 기아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신시장 카자흐스탄을 공략하고 전동화 전환을 이끌기 위해 현지 생산 공장 확보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총 3억1000만 달러(약 4500억원)를 투자해 연간 7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63만㎡ 부지에 공장을 건립해 올해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 양산을 시작하며, 내년 스포티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현지 시장 수요와 현지화 작업 진척 정도에 따라 생산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 내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카자흐스탄 CKD 공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과 전동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아 글로벌 비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기아 카자흐스탄 공장 건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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