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LG엔솔 'LMR 배터리', 美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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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7.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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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왼쪽)이 로버트 갤리언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GM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 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받았다.

GM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LMR 배터리는 고성능·장거리 주행·원가 절감 등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로 평가된다. 망간 소재 함량을 높여 니켈 의존도를 줄인 LMR 기술은 재료 비용 절감과 안정성 향상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GM은 미국 미시간주 워런 '월리스 배터리셀 이노베이션 센터'와 '배터리셀 개발 센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성능 고도화와 양산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과 가상 엔지니어링을 도입해 소재 검증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했다. 배터리 제조·원자재 확보·기술 내재화 등 배터리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GM은 배터리 기술 혁신·공급망 내재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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