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18~19일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사이언스 브릭파티: Play! Build! Learn!'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격루, 거북선, 앙부일구 등 우리나라 대표 전통 과학기술을 브릭으로 재현한 전문 작가들의 작품과 브릭으로 만든 진공관 앰프, 근정전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브릭 전문 작가들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직접 브릭을 조립해 볼 수 있는 브릭 놀이 체험장, 브릭 퍼즐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8일에는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루미의 사인검' 실물을 직접 만나보고, 사인검 속 전통 별자리에 대해 체험해보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 예정이다.
권석민 중앙과학관 관장은 “브릭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놀이하고, 만들며, 배우는 과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아이들과 가족, 어른까지 함께 즐기며 생활 속에 과학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