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주립대(SSU)에 500만 달러를 기부해 '현대 교육대학'을 조성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배너 주립대(SSU) 산하 교육대학을 현대 교육대학(Hyundai College of Education)으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은 내년 새로운 대학 명칭이 적힌 현판을 거는 행사를 연다. 또, 현대의 이름을 딴 장학금 수여도 시작하기로 했다.
1890년에 설립된 서배너 주립대는 조지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공립대다. 양측 협력은 서배너 주립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로 전해졌다.
조지아주 서배너는 현대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가동 중이다.
저메인 윌 서배너 주립대 총장은 “현대의 투자 덕분에 학생이 더 많은 교육 기회, 발전된 교육과정, 그리고 캠퍼스 내 창의적 교육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현대 교육대학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라는 현대차 비전을 실천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토마스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자는 “현대 교육대학은 단순한 스폰서가 아니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학생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 우수 인재를 선발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등에 채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