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케일업 꿈꾼다”...제로백, '2025 AI 빌더톤' 개최

이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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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6. 오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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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까지 지원접수, 국외 창업 시 최소 5억원 후속 투자
6주간 AI 바이브 코딩 활용한 MVP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모색

아웃바운딩 스타트업 커뮤니티 제로백(Zero100)이 인공지능(AI) 시대 차세대 스타트업 빌딩 프로그램으로 '2025 AI 빌더톤(AI Builderthon)'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로, 100의 가능성을 품다'는 모토의 제로백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국내외 51명 참가자 중 80.4%가 수료한 바 있다. 올해는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한국 거주 재외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는 6주간의 '빌더톤 (Builder+Hackerthon)'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신청은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로 진행된다.

AI 빌더톤은 기존 톱다운식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서로 창업을 위한 자발적 빌더가 되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직접 시장 검증까지 공동창업자와 같은 역할로 나아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로백 커뮤니티 출범에 기여한 박희덕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는 창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AI 빌더톤은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최대한 AI의 지원으로 빠르게 제품을 만들고, 수십명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성과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빌더톤은 △Co-Building(참가자와 전문분야별 빌더의 공동창업 모색) △Global Out-Bounding(처음부터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한 기획) △AI-Native Approach(AI 중심 고효율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가치로 운영된다.

예비창업인부터 창업을 희망하는 직장인, 주한 외국인을 포함한 참가자에게는 11월 8일부터 총 6주간 △팀 빌딩 △빌더 인사이트 △빌드업 캠프 △위클리 하브루타 △최종 팝업데이 순으로 프로그램이 전개되며 디캠프 등 국내 대표적 창업지원기관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AI 기반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1인 기업가(Solopreneur)나 2~3인으로 구성된 초기 창업팀을 포괄하며 총 10~15팀(1~3인 구성)을 선발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가능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특히 경쟁에 치우친 해커톤이나 멘토링 중심의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팀별 진행 상황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질문과 토론으로 구현해가는 창업 과정에서 구성원의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마인드를 통한 자발적 공헌을 중시한다.

플레잉코치 역할을 하는 전문 분야별 빌더는 테크·AI·데이터 전문 경력자,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 보유자, 스타트업 스케일 업 및 엑시트 경험의 창업자, 제품·서비스 기획 및 글로벌 전략 설계자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 아웃바운딩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표방한 만큼 참가팀과 동료가 되어 제품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의 확장 트랙까지 실전에서 지원하며, 싱가포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직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빌더가 참여한다.

제로백 2025 AI빌더톤의 참가 혜택으로는 △최소 5억원 규모 후속 투자 지원 △국외 공동창업 기회 △국내외 스타트업 커뮤니티 연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윌트벤처빌더,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디캠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엠와이소셜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팅 기관과 팝업스튜디오, 이벤터스, CEO SUITE등 다수의 현역 스타트업 기업이 빌더와 컴패니언으로 함께 한다.

테크 빌더로 참여하는 스타트업인 팝업스튜디오의 김태형 대표는 “바이브 코딩 등의 AI기술을 통해 누구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빌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제로백 AI 빌더톤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 전파하고 싶다”고 기대하면서 “제로백 커뮤니티가 AI시대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빌딩 모델로서 한국의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는 글로벌 빌더 커뮤니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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