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만 10㎏”… 세계서 가장 비싼 '15억 황금 드레스' 기네스북 등재

이원지 기자 TALK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2㎏의 순금으로 만든 드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사진=기네스 월드 레코드 홈페이지

1.2㎏의 순금으로 만든 드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7일(현지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본사를 둔 주얼리 브랜드 '알 로마이잔(Al Romaizan)'이 제작한 황금 드레스가 세계 최고가 드레스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 드레스에는 21캐럿 금 약 1.2㎏이 사용됐다.

드레스의 총 무게는 8.8㎏에 달하며, 왕관·귀걸이·헤드피스 등 액세서리를 모두 포함하면 10㎏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네스 측은 “이 무게는 작은 개 한 마리나 볼링공 한 개 반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비유했다.

이 작품은 아랍에미리트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고유의 문양과 세련된 감각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드레스의 추정 가치는 108만8000달러(약 15억5000만원)로 평가됐다.

드레스의 머리 장식은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상징하며, 팔을 따라 이어지는 넓은 금색 팔찌(뱅글 브레이슬릿)는 전통 장신구의 품격과 우아함을 표현한다. 세밀하게 세공된 보석 장식은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반짝이는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이 드레스에 대해 “하나의 예술 작품을 몸에 걸친 듯한 인상을 준다”고 극찬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전자신문 댓글 정책에 따라 전자신문에서 제공하는 세계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